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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가진 최대 유산인 위대한 철학 사상들은 우리 생각과 삶을, 공기가 기본적인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것처럼, 조용히 지탱해 준다. ‘존재, 공(空), 무위, 어짊, 쾌락, 이데아, 관념, 경험, 이성, 실증, 합리, 변증, 유물, 실존, 실용’ 천부적 능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된 그들의 사유는 우리 삶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처음부터 우리 것인 것처럼 우리 생각을 구성하고 있다.

본 서(書)는 그들이 가진 생각을 해체하여 그 구조를 재구성하려고 한다. 존재, 의지, 인식을 기본 구조로 하여 존재 속에 숨어 있는 [반존재], 의지 속에 숨어 있는 [반의지], 인식 속에 숨어 있는 [반인식]을 정의하고 깊이 사유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접근하기 어렵고 접근하려고 하지 않았던 사유 세계 속 감추어진 비밀의 문을 넘어서려 한다. 이 과정은 인간 일반 사유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험난한 시도가 될 것이며, 본 서에서 그 윤곽과 형태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통합사유철학강의 1
(아홉 개의 선형 세계, 아홉 개의 존재에 관한 탐구)

오늘 갑자기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궁금한 사람에게

[선형 세계]

  1. 존재의 세계
    1-1. 존재의 선형 세계
    1-2. [반존재]의 선형 세계
    1-3. 존재와 [반존재]의 선형 세계

  2. 의지의 세계
    2-1. 의지의 선형 세계
    2-2. [반의지]의 선형 세계
    2-3. 의지와 [반의지]의 선형 세계

  3. 인식의 세계
    3-1. 인식의 선형 세계
    3-2. [반인식]의 선형 세계
    3-3. 인식과 [반인식]의 선형 세계

  • 강의는 평어체로 진행합니다 -
    [본문 내용]

    1-1. 존재의 선형 세계

인간의 총체적 삶의 구성요소가 매우 다양하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인간들이 가지는 삶에 대한 당혹감은 모든 것을 혼란 속으로 빠뜨린다. 우리 삶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불명확하고 예상할 수 없으므로, 우리를 혼란케 한다. 우리가 아는 지식은 쓸모없는 경우가 많고 내 주변의 가장 가까운 사람조차, 내 생각과 일치시킬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원래 삶이란 이런 혼란 속에서 우왕좌왕 떠돌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그렇게 사라져 가는 것인가.

이런 혼란 속에서 인간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것은 존재의 세계이다. 우리는 삶으로부터의 존재에 너무나 친숙하여, 삶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끊임없는 탐구의 호기심을 망각시킨다. 그렇다. 이때,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는데, 눈앞의 하늘, 구름, 작은 연필과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이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는 그 의미를 잃어버리고 있다. 그 존재가 우리를 파괴시키고 또 회복시킨다.

모든 것은 존재한다. 형상을 가진 것들, 책, 구름, 바위, 강물, 태양. 모든 것은 존재한다. 비록 그것이 형상을 바꾸더라도, 존재했던 그 순간에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서 존재는 우리에게 위안을 주며 존재를 생각하게 한 것에 대하여, 우리 인간은 마지막 축복을 받은 것으로조차 느껴진다. 이와 같이, 형상을 가진 존재를 [유형 존재 (有形 存在)]라 한다. 존재는 시간을 초월한다. 인간 일반에게 무엇인가 [인식의 문]으로 인도하는 것이 이 존재 아닌가. 존재는 전술한 바와 같이 그 모습이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그중 가장 중요한 하나가 바로 눈에 보이는 형상을 가진 존재이다. 무엇이 이보다 더 확신을 주겠는가.

이뿐만이 아니다. 사유할 수 있는 것은 사유를 통해 존재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하여 우의(友意)를 가지면 그때 그 우의(友意)는 존재한다. 인간은 자신의 본성이 무엇인가를 사유하여 자신의 특성에 대하여 사유하면, 자신의 특성 이것은 물론 형상은 없다. 은 존재한다. 이 형상이 없이 존재하는 존재를 [무형 존재 (無形 存在)]라 한다. 이런 분석적 분류의 목적은 존재를 바라보는 시각을 분석적이고 명확하게 하여, 존재로부터 파생되는 인식 작용 그리고 의지 작용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이로부터 삶의 실체는 유형 존재와 무형 존재로 구성된다.

우리는 여기서 자연스러운 질문에 부딪히는데, 그것은 유형 존재든 무형 존재이든 [그 존재의 근원(根源)이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 존재와 삶의 근원에 대한 사유는 플라톤의 [이데아], 아퀴나스의 [보편자] 노자의 [도(道)]와 같이, [본질을 중심으로 개체가 파생되는 철학 사조]와 아리스토텔레스의 [개체 본질, 에이도스], 장자의 개인별 [도(道) 주체설], 나가르주나의 [공(空)], 니체의 [개별적 초인], 비트겐슈타인의 [개인-타자(他者)와의 관계]와 같이 [개체를 중심으로 개체의 삶이 모여 세계를 이룬다는 철학 사조]로 구분된다.

좀 더 쉽게 존재의 근원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유형 존재인 경우, 우리는 어렵지 않게 그 답을 구할 수 있는 것처럼 느낀다. 강물은 구름으로부터 내린 비가 축적되어 낮은 쪽의 흐름을 생성시키고 그 모임은 강물로서 존재한다. 그러므로 강물은 구름에서 생성된 비(雨)라는 것으로 결론지어진다. 또한, 종이는 일반적으로 나무로부터 일정 과정을 거쳐 생성되며, 이로써 그 근원이 나무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강물의 경우, 근원으로 유추된 비(雨)의 근원도 있을 것 아닌가. 그리고 종이의 근원인 나무도 또 다른 근원이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근원을 쫓아 올라가면, 이는 [존재의 근원 문제]가 될 것이다. 지금은 존재 근원 관점이 아니라, 우선 그 근원이 인간 일반의 이성으로 즉시 유추되는 것인가의 관점에서 보기로 한다.

한편, 인간이 타자(他者)에게 무형 존재인 분노를 느꼈을 때 존재로서의 분노는 한 인간의 파렴치한 행동이나 자신에게 해악이 되는 일이 자행됨으로써 생성될 것이다. 이로써 이 분노의 근원은 어렵지 않게 밝혀진다. 이와 같이 무형 존재의 근원은 어느 정도 명확해 보인다. 하지만 분노 근원의 예와 같이, 인간의 파렴치한 행동이나 자신에게 해악이 되는 일이 정말로 분노의 원인인가는 다른 접근도 가능하다. 오래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노예 제도하에서의 노예는 자신에게 해악이 되는 일을 분노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며, 현 국가 모병제도와 같은 반 개인적 제도에 의해 자신의 의지가 침해당할 때, 과연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와 같은,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분노를 우리가 느끼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그 근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아무튼, 이와 같이 그 존재의 근원이 유추 가능한 존재를 [유추 존재 또는 이차존재(二次存在)]라 한다.

반면, 유형 존재임에도 그 존재 근원이 유추 불가능한 존재가 있다. 우주를 이루고 있는 원소들은 그 존재의 근원이 없이 단지 존재할 뿐이다. 왜 어떤 원소가 존재하는지의 근원은 사유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단지 존재할 뿐이다. 이것으로부터 다양한 철학적 사유가 시작된다. 우주의 근본 원소들은 그 근원이 없는 것인가. 신이 창조한 것인가. 노자, 동중서, 플라톤, 기독교와 같이, [절대자에 의한 필연성]을 존재의 근원으로 사유하기도 하고, 장자, 왕충, 에피쿠로스, 알튀세르와 같이, [우연성에 의한 마주침]을 존재의 근원으로 사유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존재를 [근원 존재, 일차존재(一次存在)]라 한다. 오랫동안 철학자들이 탐구해온 일반 존재이다.


이하 강의 내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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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유철학강의1 - 아홉 개의 선형 세계, 선형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