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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가진 최대 유산인 위대한 철학 사상들은 우리 생각과 삶을, 공기가 기본적인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것처럼, 조용히 지탱해 준다. ‘존재, 공(空), 무위, 어짊, 쾌락, 이데아, 관념, 경험, 이성, 실증, 합리, 변증, 유물, 실존, 실용’ 천부적 능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된 그들의 사유는 우리 삶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처음부터 우리 것인 것처럼 우리 생각을 구성하고 있다.

본 서(書)는 그들이 가진 생각을 해체하여 그 구조를 재구성하려고 한다. 존재, 의지, 인식을 기본 구조로 하여 존재 속에 숨어 있는 [반존재], 의지 속에 숨어 있는 [반의지], 인식 속에 숨어 있는 [반인식]을 정의하고 깊이 사유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접근하기 어렵고 접근하려고 하지 않았던 사유 세계 속 감추어진 비밀의 문을 넘어서려 한다. 이 과정은 인간 일반 사유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험난한 시도가 될 것이며, 본 서에서 그 윤곽과 형태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통합사유철학강의 2
(열두 개의 평면 세계, 열두 개의 존재에 관한 탐구)

세상일의 원리와 근원이 궁금한 사람에게

[평면 세계]

  1. 수평적 평면 세계
    1-1. 존재와 의지의 평면 세계
    1-2. 존재와 [반의지]의 평면 세계
    1-3. [반존재]와 의지의 평면 세계
    1-4. [반존재]와 [반의지]의 평면 세계

  2. 수직적 평면 세계
    2-1. 의지와 인식의 평면 세계
    2-2. 의지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
    2-3. [반의지]와 인식의 평면 세계
    2-4. [반의지]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
    2-5. 존재와 인식의 평면 세계
    2-6. 존재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
    2-7. [반존재]와 인식의 평면 세계
    2-8. [반존재]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

  • 강의는 평어체로 진행합니다 -

[본문 발췌 내용]

1-1. 존재와 의지의 평면적 세계

[존재와 의지의 평면 세계]는 인식의 과정 없이 존재하는 것을 의지하는 세계이다. 권력에의 의지, 힘에의 의지, 사랑에의 의지, 생명에 대한 의지, 존재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지화 하려는 과정은 [존재와 의지의 평면 세계]에 포함된다. 그러므로 이 평면 세계를 [제1 평면 세계]로 정의하고 삶의 기본 세계로서 기억해 두도록 한다.

[존재와 의지의 평면 세계]는 수직 세계인 인식을 배제하고 사유할 때 탄생되는 2차원 평면 세계이다. 물론 인식, [반인식]의 선형세계와 무관한 삶의 공간은 존재하기 어려우며 평면 세계는 단지 사유되는 것뿐일 수도 있다. 존재는 인간의 의지에 의하여 그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며 구체화된다. 존재의 실체화 과정을 [존재의 의지화]라 한다. 존재는 그 자체로서는 실체화되지 않는데, 이는 근원 존재 및 [반존재]에 의해 혼합되어 그 감각적 형상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존재와 실체는 감각적 형상화 여부에 따라 필요 시 구분, 기술될 것이다.

인간의 의지 작용 또한 존재를 통하지 않고는 실체화되지 않으며, 의지가 실체화되는 과정을 [의지의 존재화]라 한다. [존재의 의지화]와 [의지의 존재화]를 통해 인간은 끊임없는 대상(對象)의 실체화를 성취해왔으며 이제 인간은 대상 실체화의 역할 없이는 삶을 성취하기 어렵게 되었다. 대부분의 과학적 진보 과정은 의지를 통해 성취되었으며 -과학적 진보의 더 큰 역할은 존재의 인식화 과정을 통해 성취되긴 하지만- 앞으로도 의지 작용 없이는 더 이상의 진보 또한 성취될 수 없을 것이다.

삶의 현상을 자신의 의지대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인간의 기본 욕구로서 표출된다. 선형적 세계에서 의지는 본능적•감성적•지성적 의지로서 독립적으로 사유되었으나 이제 의지는 존재의 세계를 포함함으로써 그것을 실체화시키기 시작한다. 이 각 의지의 실체화 과정과 그 실체는 어렵지 않게 사유될 것이다. 숨쉬려는 본능적 의지는 생명으로써 실체화된다. 도덕의 존재화를 생각해 보면, 때때로 도덕은 누군가의 의지대로 세상을 만들려는 의지의 산물이기도 하다. 이는 지금 이 순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존재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양태(樣態)에 대해 인간 의지를 통해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예술과 문화가 창조된다. 모든 예술과 문화는 존재로서의 가치가 의지의 표출로서 형상화되는 과정이다. 한 미술 작품이 숭고성(崇高性)을 가지고 그 미를 발산하는 후경에는 반드시 예술가의 의지가 작용한다. - 예술가의 의지가 표출되지 않는 예술 작품은 이미 그 예술성을 잃는다. 우연히 만들어진 작품을 예술품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천재적 예술가의 의지는 미학자들의 중요 탐구 대상이다. 그러므로 우리 젊은 미학자들은 미학이란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의 의지를 탐구하는 것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의지의 존재화] 작용의 또 다른 주요 영역은 문화의 창조이다. 문화는 그것이 형상화되지 않는 것처럼 생각되나 사실은 [무형 존재]로 형상화된다. - [무형 존재]는 [반존재]와는 다른 것이다. 존재의 선형 세계 참조 -

의지는 그것이 존재화 무형 존재화 되지 않으면 문화화될 수 없다.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의 집단을 이끌려는 인도자의 의지 표출로써 문화는 그것이 존재화되지 않으면 지속성을 잃고 곧 파괴된다. 문화는 형상화된 틀 속에서 민중의 의지를 구체화시킴으로써만 문화로서 비로소 탄생된다. 민중에게 삶의 가치를 부여하는 인도자 지도자 와 민중을 자신의 터무니 없는 욕구 만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권력자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

문화의 대표적 존재화 영역은 문자 문화이다. 자신의 의도를 전하기 위하여 글로써 표현할 때 자신의 의지를 존재화시키는 문자가 아니면 자신의 의도를 정확히 현시할 수 없다. 이 문자 문화는 인간에 의해 의지되고 존재화되는 과정이므로 문화의 대표체이며 그러므로 동일 문자를 사용하는 종족은 동일 문화의 영향 아래 있다.

진정한 인도자는 문화의 창조자이며 문화를 창조하지 못하는 인도자 지도자 는 역사에서 망각된다. 즉, 자신의 집단을 자신의 의지대로 이끌며 그것을 집단의 문화로 바꿀 수 있는 문화의 창조자만이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힘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문화는 지도자에 의하여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 매체 즉 특수 목적을 가진 특수 집단에 의해 조금씩 변형될 수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지도자 없는 시대에서 삶의 목적과 방향을 잃어 가고, [다수에 대한 모방]만이 문화라는 미명(美名) 아래 삶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이하 강의 내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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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유철학강의2 - 열두 개의 평면 세계, 평면 존재